서울시합창단은 오는 20,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들려주는 ‘쁘티 콘서트’를 연다.

20일 공연에서는 ‘오페라, 어디까지 들어봤니?’라는 제목으로 요한 스트라우스 2세 오페라타 ‘박쥐’ 중 ‘존경하는 후작님’,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의 음성’, 생상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등 유명 아리아를 연주한다.

21일에는 ‘클래식, 스크린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영화와 광고음악, 드라마 등에서 나온 아리아를 들려준다.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영화 ‘쇼생크 탈출’에 삽입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영화 ‘트루 로맨스’ 삽입곡 들리브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이중창’ 등을 독창, 중창, 합창 등 다양한 구성으로 연주한다. 관람권 가격은 전석 2만원.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