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빨간불' 5년 새 48% 늘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청·장년층 사고는 30% 이상↓
작년 22만건 사고·3781명 사망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빨간불' 5년 새 48% 늘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AA.19893501.1.jpg)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빨간불' 5년 새 48% 늘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AA.19893502.1.jpg)
이에 대해 연구소는 고령 운전자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청·장년층이 낸 교통사고는 5년 전인 2014년에 비해 30% 이상 감소했지만 고령층은 같은 기간 48%가량 증가했다. 고령 운전자 1만 명당 사망자도 3.1명으로 30~40대의 4배에 달했다.
국내 면허소지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260만여 명으로 8.6%다. 반면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전체의 14.5%와 22.9%를 차지했다. 전체 면허소지자와 비교하면 각각 1.7배, 2.7배 높은 수준이다. 청·장년층 등 다른 연령대에선 사고 건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줄고 있지만 고령층에선 사고 건수가 1만 명당 110건 수준으로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는 것이 연구소 설명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