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임윤아, '엑시트' 올해 첫 재난탈출버스터…'탈출'로 여름열기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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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임윤아, 영화 '엑시트'서 첫 호흡
올해 첫 재난 탈출 액션…여름 극장가 '기대'
올해 첫 재난 탈출 액션…여름 극장가 '기대'
17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의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최근 공개된 S.O.S 포스터는 욘남 역으로 분한 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 역을 맡은 임윤아의 신선한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살고 싶다면 뛰어라" 라는 절실한 문구와 함께 귀여운 비상구 문양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배우들이 입은 의상이다. 자세히 보면 대형 쓰레기 봉투를 DIY해서 입은 의상에서부터 기존 재난 영화와는 다른 '엑시트'의 재기발랄함을 느낄 수 있다. 조정석, 임윤아가 분한 용남과 의주가 헬기를 향해 S.O.S 신호를 보내는 모습에서는 짠내 나면서도 살고 싶은 절실함과 재난 상황 탈출을 향한 의지가 보인다.
티저 예고편도 기대를 자아낸다. 영상은 재난 문자가 울려 퍼지는 호프집에서 "지진, 쓰나미 그런 것만이 재난이 아니라, 우리 상황이 재난 그 자체라고!"라는 용남의 현실과 현시대상에 공감을 내비치는 대사로 시작된다. 이윽고 '취업도 연애도 잔소리도 너무나 힘든 우리에게 진짜 재난이 찾아왔다'라는 문구와 함께 무방비 상태에 유독가스 재난을 맞은 이들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여기에 유독가스를 피해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오르고 달리는 용남과 의주의 리얼한 탈출기까지 그려지며 짜릿한 긴장감과 통쾌한 액션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7월 개봉 예정.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