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페이스북, 美 제재 조치 반박하는 화웨이 광고 차단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치, 기술과 결합시키면 위험" 광고…페이스북 "규정 위반"
    페이스북, 美 제재 조치 반박하는 화웨이 광고 차단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미국의 무역 장벽과 제재 조치 등을 반박하는 내용의 화웨이 광고를 차단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 화웨이가 구매한 일부 광고가 자사의 규정을 어겼다며 이를 삭제했다.

    화웨이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지난달 미국 행정부로부터 거래제한 대상으로 지목됐다.

    화웨이가 자사 통신장비를 통해 중국 정부의 스파이 노릇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웨이는 이런 미국의 조치를 반박하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마케팅 광고를 최근 온라인에 게시했는데 페이스북이 이 중 일부를 정치적이란 이유로 삭제한 것이다.

    삭제된 광고 중 하나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주까지 게재된 것으로, "정치를 기술과 결합하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이다.

    이 광고에는 "우리는 새로운 장벽을 보고 싶지 않다.

    무역이나 기술에서 그렇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통합된 글로벌 생태계다"라는 후허우쿤(胡厚崑) 화웨이 부회장의 발언이 인용돼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미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이 광고를 봤고, 특히 인도 지역에서 많이 노출됐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측은 사회적 이슈나 선거, 정치 관련 사안에는 누가 돈을 지불한 광고인지에 대한 경고문이 있어야 하는데 이 광고는 그런 경고문 없이 게재됐다고 삭제 이유를 밝혔다.

    또 다른 광고는 "화웨이는 최고의 사이버보안에 투자하고 법률적 데이터 보안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는 강력하고 입증된 실적을 갖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유럽연합(EU)의 사이버보안·사생활 국장 소피 바타스 등이 출연한 이 광고는 유럽 이용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삭제된 광고 중에는 또 유럽에 대한 미국의 정치 관여를 경고하는 내용의 르 몽드 신문 기사를 인용한 것도 있다.

    페이스북은 이에 앞서 앞으로 출시될 화웨이 스마트폰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의 앱을 기본사양으로 탑재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미 행정부의 화웨이 거래제한 기업 지정에 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런정페이 "화웨이 생산량 2년간 300억弗 줄일 것"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사진)은 “향후 2년간 생산량을 300억달러(약 35조6000억원)어치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제재로 미국 기업 등으로부터 부품을 조달하지 못해 부득...

    2. 2

      화웨이 런정페이, 올해 매출 1000억달러로 감소 예상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華爲) 창업자인 런정페이(任正非)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제재에 직면한 가운데 올해와 내년 자사 매출이 1천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17일 중국중앙(CC)TV 등에 ...

    3. 3

      韓中 경제공동위 19일 서울 개최…화웨이 관련 논의여부 주목

      韓, 中단체관광객 제한조치 해제·미세먼지 공동대응 등 요청할 듯한국과 중국은 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23차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리청강(李成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