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산지역 현금선호 실태 설문조사 결과
부산 주민의 현금보유액은 9만7000원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단지에 있는 한국은행 부산본부 모습.한국은행 제공.

부산지역 주민들의 현금보유액은 9만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거래때 현금사용비율(건수 기준)은 거래종류에 따라 18.1%∼36.8%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지난 2월18일부터 4월19일까지 화폐교환을 위해 부산본부를 방문한 고객 113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실제 현금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을 감안할 때 현금을 갖고 다니는 사람의 평균액은 11만4000원 정도로 추산했다.

이 중 동전보유액은 350원이나, 전혀 보유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 실제 소지하는 사람의 평균액은 1210원 정도로 나타났다.거스름돈으로 받은 동전 중 59.5%는 바로 사용하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앞으로도 화폐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생활에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