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CP "허재 섭외 가장 어려워, 술 6병 마시고 간신히 캐스팅"
'뭉쳐야 찬다' 성치경 CP가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성 CP는 "워낙 레전드다. 가장 캐스팅이 어려운 분은 허재다. 낮에 그렇게 술을 먹어본 것이 20년 쯤 된 것 같다. 어렵게 6병 마셨다. 간신히 섭외했다"고 밝혔다.

허재는 "처음엔 걱정이 되어 주춤했다. 올림픽 회관에서 봤던 선수들을 오랜만에 만나 안정환과 축구한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 예능에 대한 재능은 없다. 후배, 선배들이 잘 받아줬다. 술자리에 있는 이야기 같이 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포부를 전했다.

'뭉쳐야 찬다'는 야구, 농구, 씨름 등 대한민국 스포츠계 1인자들이 조기축구에 도전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뭉쳐야 뜬다’ 시리즈의 원년 멤버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이 안정환을 감독으로 모시고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여홍철, 심권호, 진종오, 김동현과 함께 최고의 축구팀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 지난 13일 첫 방송돼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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