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상암∼수색 잇는다…2022년 DMC역 복합개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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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코레일, 수색역세권 기본구상 수립…총사업비 1조7천억원
업무·문화·상업시설 조성…상암∼수색 잇는 보행로·차로 신설 서울 상암과 수색 지역을 잇는 수색역세권 개발이 본격화한다.
서울시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8일 업무 협약을 맺고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색교∼DMC역에 이르는 약 32만㎡ 부지 중 운행선(철로)을 제외한 22만㎡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2013년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에서 상암·수색 지역을 광역중심으로 선정했고, 이듬해 개발 방향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이어 최근 코레일과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기본구상에 따르면 서울시와 코레일은 광역 중심기능 확충을 위해 업무공간과 문화관광 및 상업시설을 이 일대에 조성하고, 상암·수색 지역을 잇는 보행로와 차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환승이 불편한 경의선과 공항철도 DMC역사는 철도 상부를 통해 연결해 환승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두 기관은 우선 1단계로 DMC역사를 개발하고, 나머지 철도시설 부지를 2단계로 개발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7천억원으로 추산했다. 1단계로 추진되는 DMC역 복합개발은 약 2만㎡ 부지에 중심 상업시설을 만드는 게 골자다.
이달 중 코레일과 롯데쇼핑이 공동 출자한 롯데DMC개발㈜이 사전협상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본격적인 사전협상에 들어가 올해 안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시설사업 인가를 받아 2022년 착공하는 게 목표다.
2단계 개발 대상인 철도시설 부지는 약 20만㎡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수색역세권 개발로 상암·수색 통합 및 지역 간 격차 해소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업 완료 시 일자리 약 1만5천개가 만들어지고, 생산유발 효과는 2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코레일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일대를 서울 서북권 광역중심뿐 아니라 향후 통일 관문의 중심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업무·문화·상업시설 조성…상암∼수색 잇는 보행로·차로 신설 서울 상암과 수색 지역을 잇는 수색역세권 개발이 본격화한다.
서울시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8일 업무 협약을 맺고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색교∼DMC역에 이르는 약 32만㎡ 부지 중 운행선(철로)을 제외한 22만㎡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2013년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에서 상암·수색 지역을 광역중심으로 선정했고, 이듬해 개발 방향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이어 최근 코레일과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기본구상에 따르면 서울시와 코레일은 광역 중심기능 확충을 위해 업무공간과 문화관광 및 상업시설을 이 일대에 조성하고, 상암·수색 지역을 잇는 보행로와 차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환승이 불편한 경의선과 공항철도 DMC역사는 철도 상부를 통해 연결해 환승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두 기관은 우선 1단계로 DMC역사를 개발하고, 나머지 철도시설 부지를 2단계로 개발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7천억원으로 추산했다. 1단계로 추진되는 DMC역 복합개발은 약 2만㎡ 부지에 중심 상업시설을 만드는 게 골자다.
이달 중 코레일과 롯데쇼핑이 공동 출자한 롯데DMC개발㈜이 사전협상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본격적인 사전협상에 들어가 올해 안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시설사업 인가를 받아 2022년 착공하는 게 목표다.
2단계 개발 대상인 철도시설 부지는 약 20만㎡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수색역세권 개발로 상암·수색 통합 및 지역 간 격차 해소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업 완료 시 일자리 약 1만5천개가 만들어지고, 생산유발 효과는 2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코레일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일대를 서울 서북권 광역중심뿐 아니라 향후 통일 관문의 중심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