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조지아 크래프트, 풍부하다! 깔끔하다! 맛이 좋다!’
올해 1조4천억원 RTD 커피 시장 주도권 확보 치열
양측이 서울 시내버스 광고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는 것은 여름철을 앞두고 시원한 RTD 커피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쉽게 눈에 띄는 시내버스 광고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데 효과적이란 판단때문이다. 무더운 길거리에서 시원한 커피 생각이 날 때 지나가는 시내버스에 있는 RTD 커피 광고를 본다면 근처 편의점에서 그 커피를 바로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치열한 시내버스 광고 경쟁은 올해 1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RTD 커피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RTD 커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동서식품과 코카-콜라가 시내버스 광고 효과에 힘입어 경쟁 브랜드 대비 탁월한 시장점유율 향상을 나타낼 수 있어서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