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사 이어 두번째…"LG 스마트폰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 기대

LG전자가 자사 첫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의 미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 V50 씽큐, 미국 5G 시장 공략 가속화…버라이즌 20일 출시
19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1위 이통사 버라이즌이 20일(현지시간)부터 LG V50 씽큐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달 말 미국 스프린트사를 통해 출시한 데 이은 것이다.

가격은 스프린트 판매 가격 1천152달러(135만7천원)보다 버라이즌 판매 가격이 1천 달러(한화 약 117만8천원)로 더 저렴하다.

국내 출고가는 119만9천원에 듀얼 스크린을 추가로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0일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26만대를 판매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LG전자가 미국에서도 5G 스마트폰을 계기로 판매량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의 작년 북미 스마트폰 점유율은 15% 수준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완성도 높은 5G 스마트폰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인 상황임을 감안하면 V50 씽큐의 글로벌 시장 연착륙은 전체 LG 스마트폰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