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권역별 소프트웨어 교육 체험센터 영광서 첫 개소
전남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 인재로 커가는 것을 도울 권역별 소프트웨어(SW) 교육 체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남도교육청은 19일 영광 중앙초등학교에서 SW 교육 체험센터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목포, 순천, 나주, 영광에 권역별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영광을 시작으로 9월까지 모두 열 예정이다.

센터는 커뮤니케이션실, SW 메이커 창작실, 디지털 체험실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커뮤니케이션실은 동아리 학생들이 방과 후에 코딩, 메이킹,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SW 메이커 창작실에서는 언플러그드, 3D 프린터, 피지컬 컴퓨팅(자율주행·로봇), SW 코딩 기반 목공 등을 체험하고 협업할 수 있다.

디지털체험실은 가상현실(VR), 드론, 로봇 코딩·조종, 동작 인식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접하는 곳이다.

영광 센터에는 도교육청과 영광군이 2억5천만원씩 투입했다.

영광을 비롯해 함평, 장성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교실, 캠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교육이 강조되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바라는 지역민의 요구도 커졌다"며 "센터가 학생들이 생각하고 상상한 것들을 현실로 구현하는 체험을 통해 인재로 성장하는 요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권역별 소프트웨어 교육 체험센터 영광서 첫 개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