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MH 17 여객기 격추 관련 용의자 4명 기소 환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 17 여객기 격추사건을 수사해온 국제조사팀이 4명의 용의자를 기소한 것을 환영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일은 진실을 완전히 밝혀내고, 희생된 298명을 위한 정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사팀의 독립성과 전문성, 네덜란드의 법체계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명확히 했던 것처럼 모든 국가는 진실과 정의, 책임을 바로 세우는 노력에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7월 17일 동(東)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MH 17 여객기피격사건을 수사해온 국제조사팀은 이날 이 사건에 연관된 4명의 용의자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국제수배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인 3명과 우크라이나인 1명이 포함된 이들 용의자는 MH 17 항공기 격추에 사용된 부크(BUK) 미사일을 러시아로부터 동우크라이나 지역으로 들여오는 데 관련된 혐의다.
조사팀은 이들에 대한 재판이 오는 2020년 3월부터 헤이그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일은 진실을 완전히 밝혀내고, 희생된 298명을 위한 정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사팀의 독립성과 전문성, 네덜란드의 법체계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명확히 했던 것처럼 모든 국가는 진실과 정의, 책임을 바로 세우는 노력에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7월 17일 동(東)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MH 17 여객기피격사건을 수사해온 국제조사팀은 이날 이 사건에 연관된 4명의 용의자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국제수배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인 3명과 우크라이나인 1명이 포함된 이들 용의자는 MH 17 항공기 격추에 사용된 부크(BUK) 미사일을 러시아로부터 동우크라이나 지역으로 들여오는 데 관련된 혐의다.
조사팀은 이들에 대한 재판이 오는 2020년 3월부터 헤이그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