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Fed 의장 "통화정책 완화 근거 강해졌다"…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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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중앙은행(Fed) 의장은 19일(현지시간)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비교적 강하게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18~19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2.25~2.5%로 동결한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많은 FOMC 참석자들은 더욱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근거가 강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성장세와 무역에서 지속적인 역류(cross-current) 흐름을 의식하고 있다"며 "역류 현상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Fed는 더욱 명확한 지표를 원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론이 많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충격을 우려하면서, 향후 실물경기 둔화 폭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발언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FOMC 성명에서 '다소 상당한 변화'를 줬다고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부연하지는 않았으나 통화정책 성명서에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는 기존 문구를 삭제하면서 금리 인하의 여지를 높인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파월 의장은 18~19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2.25~2.5%로 동결한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많은 FOMC 참석자들은 더욱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근거가 강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성장세와 무역에서 지속적인 역류(cross-current) 흐름을 의식하고 있다"며 "역류 현상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Fed는 더욱 명확한 지표를 원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론이 많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충격을 우려하면서, 향후 실물경기 둔화 폭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발언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FOMC 성명에서 '다소 상당한 변화'를 줬다고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부연하지는 않았으나 통화정책 성명서에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는 기존 문구를 삭제하면서 금리 인하의 여지를 높인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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