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외질혜·감스트·남순, 방송 3일 정지 징계 "미풍양속 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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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외질혜, 감스트, NS남순에게 3일 간 방송 정지 처분을 내렸다.
19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외질혜, 감스트, NS남순은 3일 이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유는 '미풍양속 위배(부적절한 발언)'이다.
이에 세 사람은 오는 22일 오후 9시 33분까지 방송이 정지된다.
앞서 이날 새벽 외질혜, 감스트, NS남순은 합동으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BJ크루 '나락즈'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모든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답해야 하는 게임을 했다. 그러던 중 외질혜는 NS남순에게 특정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XXX 방송을 보며 자위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이어 NS남순 역시 감스트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감스트도 "당연하지"라면서 "세 번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이들의 대화가 거론된 BJ를 향한 성희롱적 발언이라고 지적했고, 비난이 거세지자 감스트는 사과 영상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면서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하였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으신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외질혜 역시 "같은 여자로서 한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했는데 '인터넷 방송에서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 상태로 발언을 하고 방송을 진행했다"면서 "이 일로 인해 충격받으신 분들께도 정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NS남순은 짧은 두 줄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방송 언행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 자숙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사과에도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일각에서는 공개적인 방송을 통해 특정인을 거론하며 경솔한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BJ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고 있으며, 아프리카TV의 유저 게시판에는 3일 방송 정지는 휴가 수준이라는 불만이 담긴 글도 올라오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9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외질혜, 감스트, NS남순은 3일 이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유는 '미풍양속 위배(부적절한 발언)'이다.
이에 세 사람은 오는 22일 오후 9시 33분까지 방송이 정지된다.
앞서 이날 새벽 외질혜, 감스트, NS남순은 합동으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BJ크루 '나락즈'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모든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답해야 하는 게임을 했다. 그러던 중 외질혜는 NS남순에게 특정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XXX 방송을 보며 자위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이어 NS남순 역시 감스트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감스트도 "당연하지"라면서 "세 번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이들의 대화가 거론된 BJ를 향한 성희롱적 발언이라고 지적했고, 비난이 거세지자 감스트는 사과 영상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면서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하였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으신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외질혜 역시 "같은 여자로서 한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했는데 '인터넷 방송에서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 상태로 발언을 하고 방송을 진행했다"면서 "이 일로 인해 충격받으신 분들께도 정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NS남순은 짧은 두 줄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방송 언행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 자숙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사과에도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일각에서는 공개적인 방송을 통해 특정인을 거론하며 경솔한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BJ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고 있으며, 아프리카TV의 유저 게시판에는 3일 방송 정지는 휴가 수준이라는 불만이 담긴 글도 올라오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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