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결정한 제넥신툴젠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3분 현재 제넥신은 전날보다 1만1200원(16.84%) 급등한 7만7700원을 기록 중이다. 합병 소식이 전해진 전날에도 4.56% 올랐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툴젠은 5.62%의 강세다. 사흘째 오르고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유전자치료제 시장 가치를 고려하면 제넥신도 신규 유전자치료제 개발 관련 기술 도입이 필요했다"며 "유전자 교정기술을 보유한 툴젠은 이러한 제넥신의 수요에 부합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C형 간염 바이러스(HCV) DNA 백신 개발 실패 후 유전자치료제 개발이 잠정 중단된 제넥신은 툴젠과의 합병으로 글로벌 바이오기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