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FOMC,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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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회의(FOMC) 결과에 대해 미국이 연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20이 서울 중구 한은 본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Fed의 FOMC 결과가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다"며 "아무래도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는게 시장의 예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점도표상 인하하자는 8명중 7명이 50bp 인하를 주장한 것도 예상 밖이었다"며 "불확실성이 최근 갑작스레 높아진 만큼 조금 더 확인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단기적으로는 곧 있을 G20 정상회담, 미중 회담을 보고 미중 무역협상 향방을 가늠하고 지표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FOMC 결과가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 "미국 Fed의 변화가 국제금융시장이나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 미국의 방향을 고려해 결정하지만 Fed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따라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기준금리를 현재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 등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전망이 커지고 있지만 일단 동결을 택했다. 다만 기준금리 조정에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존 표현을 삭제해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이 총재는 20이 서울 중구 한은 본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Fed의 FOMC 결과가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다"며 "아무래도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는게 시장의 예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점도표상 인하하자는 8명중 7명이 50bp 인하를 주장한 것도 예상 밖이었다"며 "불확실성이 최근 갑작스레 높아진 만큼 조금 더 확인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단기적으로는 곧 있을 G20 정상회담, 미중 회담을 보고 미중 무역협상 향방을 가늠하고 지표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FOMC 결과가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 "미국 Fed의 변화가 국제금융시장이나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 미국의 방향을 고려해 결정하지만 Fed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따라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기준금리를 현재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 등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전망이 커지고 있지만 일단 동결을 택했다. 다만 기준금리 조정에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존 표현을 삭제해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