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 서울서 개최…경제 협력 논의
홍남기,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 베트남 부총리와 회동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0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2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에서 브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와 만난다.

이 회의체는 작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때 합의한 것으로, 이번이 첫 회의다.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는 두 나라 부총리가 각각 수석 대표로 참가하고 과학, 교통, 금융, 농업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이 참석한다.

무역·투자, 금융·개발 협력, 인프라 건설·에너지, 산업·농업·정보통신기술(ICT), 노동·보건의료 등 경제 전반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작년 양국 정상회담에서 나온 합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련 내용도 논의한다.
홍남기,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 베트남 부총리와 회동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이자 전략적 협력동반자인 베트남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경제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