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비대면 채널 활성화…새내기 직원들 머리 맞댄다
광주은행이 빠르게 확산하는 비대면 채널 수요에 맞춰 새내기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했다.

광주은행은 최근 본점에서 '비대면 채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발표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입행 3년 차 미만 직원들이 '홍보·가입·고객 증대'를 주제로 총 22개 팀이 출전해 1차 발표에서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12개 팀은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본선 발표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과 지역민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해서 비대면 채널 영업 활성화를 강화할 것이다"며 "임직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자문단을 구성하고, 공모전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공모전 입상팀과 아이디어 내용을 추후 발표한다.

광주은행은 비대면 채널 영업 강화의 일환으로 모바일웹뱅킹과 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에서 '채팅상담'을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금융상담 챗봇 시스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챗봇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기존에 상담원을 통한 채팅 상담이 AI 기반의 자동응답 시스템으로 진행돼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하게 된다.

음성상담과 이메일 상담 내용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해 챗봇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고객상담을 구현함으로써 디지털금융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