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임금협상…최단기간 무분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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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이 여름철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올해 임금협상을 조기에 타결했다.
20일 캐리어에어컨에 따르면 현병택 사장과 이현석 전국금속노동조합 캐리어에어컨지회 지회장은 최근 광주 장덕동 광주공장 본관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올해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물량 확보 문제 등으로 교섭 환경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 회사 노사는 △조기 타결을 통한 선제적 생산물량 확보 △생산 효율성 증대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창사 이래 최단교섭 기간에 무분규 타결을 기록했다.
현 사장은 “선진화된 노사문화가 회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한층 성숙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20일 캐리어에어컨에 따르면 현병택 사장과 이현석 전국금속노동조합 캐리어에어컨지회 지회장은 최근 광주 장덕동 광주공장 본관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올해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물량 확보 문제 등으로 교섭 환경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 회사 노사는 △조기 타결을 통한 선제적 생산물량 확보 △생산 효율성 증대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창사 이래 최단교섭 기간에 무분규 타결을 기록했다.
현 사장은 “선진화된 노사문화가 회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한층 성숙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