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에스, 브라질 ANVISA 최종 심사 완료..."9월께 남미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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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전문 기업 지씨에스는 자체 개발한 콜라겐 필러 '가나필'에 대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최종 심사를 최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가나필은 폴리엘락틱산(PLLA) 성분의 필러다. PLLA를 원하는 신체 부위에 주입하면 콜라겐이 생성되는 원리를 이용해 피부 주름을 개선하고 가슴이나 엉덩이를 확대한다. 지씨에스는 지난 4월 PLLA와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희석 시간이 4시간에서 10분으로 줄고 내용물이 뭉치는 '노들' 현상이 적다"며 "가격도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이라고 했다.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은 뒤 중국, 러시아,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
최종 결과는 오는 9월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ANVISA 인증을 받으면 남미 전역에서 판매할 수 있다"며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 CE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CE 인증을 받으면 러시아, 인도, 동남아 등에도 진출할 수 있다"며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가나필은 폴리엘락틱산(PLLA) 성분의 필러다. PLLA를 원하는 신체 부위에 주입하면 콜라겐이 생성되는 원리를 이용해 피부 주름을 개선하고 가슴이나 엉덩이를 확대한다. 지씨에스는 지난 4월 PLLA와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희석 시간이 4시간에서 10분으로 줄고 내용물이 뭉치는 '노들' 현상이 적다"며 "가격도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이라고 했다.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은 뒤 중국, 러시아,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
최종 결과는 오는 9월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ANVISA 인증을 받으면 남미 전역에서 판매할 수 있다"며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 CE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CE 인증을 받으면 러시아, 인도, 동남아 등에도 진출할 수 있다"며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