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실행 10분 전에 자신이 중단시켰다며 세 곳을 타격할 예정이었다고 직접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우리는 어젯밤 세 곳에 보복하려고 했고 얼마나 많이 죽느냐고 물으니 '150명입니다'라는 게 장군의 대답이었다"면서 "(미군) 무인기 격추에 비례하지 않아서 공격 10분 전에 내가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

우리 군은 재건됐고 새롭고 진군할 준비가 돼 있고 세계 최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트윗은 전날 그가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응해 보복 공격을 승인했다가 돌연 철회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를 인정한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