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반기부터 5G 효과 주가 반영"-현대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차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해 연말까지 5G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수석연구원은 “SK텔레콤의 5G 가입자는 최근 40만명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연말까지 목표치인 100만 가입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5GX프라임 요금제 이상을 선택하는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다. 3분기 이후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상승 반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익성 개선은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수석연구원은 “연말까지 5G 기지국 7만~8만개를 세워야 하는데 현재 절반 정도 구축된 상황”이라며 “CAPEX 투입에 따른 감가비 부담과 5G 가입자 모집을 위한 마케팅비 부담 증가를 감안하면 2020년 이후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액 4조4036억원, 영업이익 3158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5월 이후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 지출이 늘어났지만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비용 인식 기간 이연, 선택약정 비중 축소로 높은 수준에 형성된 5G 초기 ARPU, 최근 다시 낮아진 공시지원금 수준 등으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수석 연구원은 “5G 효과에 따른 ARPU 성장과 2020년 이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하반기 이후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옥수수와 PooQ 합병법인 출범, 티브로드 합병 등도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황성진 현대차증권 수석연구원은 “SK텔레콤의 5G 가입자는 최근 40만명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연말까지 목표치인 100만 가입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5GX프라임 요금제 이상을 선택하는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다. 3분기 이후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상승 반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익성 개선은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수석연구원은 “연말까지 5G 기지국 7만~8만개를 세워야 하는데 현재 절반 정도 구축된 상황”이라며 “CAPEX 투입에 따른 감가비 부담과 5G 가입자 모집을 위한 마케팅비 부담 증가를 감안하면 2020년 이후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액 4조4036억원, 영업이익 3158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5월 이후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 지출이 늘어났지만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비용 인식 기간 이연, 선택약정 비중 축소로 높은 수준에 형성된 5G 초기 ARPU, 최근 다시 낮아진 공시지원금 수준 등으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수석 연구원은 “5G 효과에 따른 ARPU 성장과 2020년 이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하반기 이후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옥수수와 PooQ 합병법인 출범, 티브로드 합병 등도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