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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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과 전주한옥마을,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등이 ‘2019년 열린 관광지’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강원과 전북, 경남, 제주 등 6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열린 관광지는 기존 관광지 시설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보수하는 무장애 관광 인프라 사업이다.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에게 최소한의 관광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관광 인프라 구축 효과도 기대되는 열린 관광지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9곳이 뽑혀 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해 6개 시·군이 최종 지원대상에 뽑혔다. 관광지는 강원 춘천, 전북 전주와 남원, 장수, 경남 김해, 제주 서귀포 등 지역별로 4곳씩 총 24곳이 뽑혔다. 올해는 관광지 자체의 매력은 물론 관광지 간 연계관광 활성화를 위해 권역 단위로 지원대상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관광지별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확정한 다음 관광지별로 열린 관광지 조성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