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와타난넌드는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황인춘(45)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태국 선수가 한국오픈을 제패한 것은 2000년 통차이 자이디 이후 19년 만이다.
올해 24세인 그는 15세이던 2010년 프로로 전향했다. 당시 만 14세3개월 나이에 아시안투어 커트를 통과하며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아시안투어에서도 통산 3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62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재미교포 케빈 나(세계 랭킹 32)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