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31도' 더위 이어져…강원 영서 등 오후에 소나기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더울 전망이다.

강원 영서, 충북, 남부내륙에서는 오후 들어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5∼30㎜이다.

곳에 따라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시설물 피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5도, 인천 21도, 수원 20.1도, 춘천 18.2도, 강릉 17도, 청주 20.6도, 대전 19.2도, 전주 18.8도, 광주 19.2도, 제주 19.1도, 대구 17.6도, 부산 18.1도, 울산 16.8도, 창원 17.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한낮에 31도까지 오르겠고 수원 31도, 충주 30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전주 29도 등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경기 동부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예상돼 덥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더운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외출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기는 게 좋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충북·충남·호남권·부산·경남에서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각각 예보됐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곳곳에 낄 수 있다.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26일까지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다.

25일 오후부터 제주 전 해상, 남해 동부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가 0.5∼1.5m, 서해 앞바다가 0.5m로 각각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가 0.5∼2.0m, 서해가 0.5∼1.0m로 예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