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동탄·부산 청약 '주목'…6월 셋째주 유망분양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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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4686가구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15곳에서 문을 연다.
집코노미는 아파트 분양정보 애플리케이션(앱) ‘리얼하우스’와 손잡고 이번주 청약하는 단지의 평점을 매겼다. 점수(10점 만점)는 교통, 편의시설, 가격, 학군 등 6개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실수요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하기 위해 평판, 검색량 등에도 점수를 부여해 점수 산출의 근거로 활용했다. 이번주 유망 분양물량에는 '동탄2신도시 A85블록에 들어서는 공공분양주택'과 '래미안 어반파크'가 선정됐다.
가격 저렴한 동탄2신도시 공공분양아파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동탄2신도시 A85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단지는 6.7점을 받았다. 공공분양이어서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 516가구 규모다. 경부고속도로와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이 가깝다. 단지 앞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화남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의 명소인 동탄호수공원이 가까워 가벼운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단지 인근에 장지천 수변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다만 북동탄 생활권에 비해 생활편의시설이 아직은 부족하다.
☞분양가 체크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분양가가 낮은 편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5만원이다. 전용 74㎡ 분양가는 3억3280만원~3억3480만원선이다. 전용 84㎡는 3억7760만원에 책정됐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에 비해 5000만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단지와 동일 생활권에 위치한 ‘제일풍경채 에듀앤파크’ 전용 76㎡는 지난달 3억70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입주한 ‘금호어울림레이크’ 74㎡는 3억9500만원(1층)에 팔렸다. 또 ‘동탄자이 파밀리에’ 전용 84㎡ 7층과 10층이 각각 4억3500만원에 매매 거래된 바 있다. 동탄2신도시(장지동)의 K공인 대표는 “동탄호수공원이 지난해 임시 개장한 후 주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분양가가 저렴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화성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이에게 공급물량의 30%를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 수도권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50%를 분양한다. 당첨 후 3년간 전매가 불가능하다.
숲세권 대단지…부산진구 ‘래미안 어반파크’
부산 부산진구에 들어서는 ‘래미안 어반파크’도 유망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민공원이 가까운 ‘숲세권’ 대단지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이 부산 부산진구 연지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24개 동에 총 261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1∼126m² 13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래미안 어반파크가 건설되는 부산진구는 원도심 지역으로 신천대로 등을 이용하면 부산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 백양산 등과 가까워 도심 속 숲세권 단지란 평가를 받는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했다.
분양 이후 사후 관리가 철저한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2005년부터 운영 중인 래미안 입주고객 대상 서비스 ‘헤스티아’가 대표적이다. 입주민들의 각종 불편사항 해결, 취미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첫 적용한다. 조명, 가전 등의 주거시스템과 IoT 제품을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환경의 구성이 가능해진다. 집 밖에서도 내 집을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문자 영상통화 기능 및 챗봇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주변 단지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편이다. 3.3㎡당 평균 1438만원에 책정했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9000만~5억원 선이다.
단지 가까이에 위치한 ‘연지자이2차’ 전용 84㎡가 지난달 4억3000만원(11층)에 팔렸다. ‘연지자이2차’ 바로 옆에 지어지는 ‘부산연지 꿈에그린’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4억5193만원(22층)에 거래됐다. 부산지하철 부전역 바로 옆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서면 롯데캐슬 스카이’ 전용 84㎡는 최근 4억4000만원(37층)에 새주인을 맞이했다. 연지동의 A 공인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부산 도심에서 보기 드물게 대규모 공원과 인접해 있는데다가 서면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라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진구는 지난 해 12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청약 및 대출조건이 완화되고 전매제한 기간도 줄었다. 유주택자이거나 세대원이더라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된 날로부터 6개월 이후부터는 전매도 가능하다. 이밖에 ㈜신일이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짓는 재건축아파트 ‘주안역 신일 해피트리’가 오는 27일 1순위 청약접수 받는다. 4개 동 244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64~84㎡ 9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성남 대장지구 A5, A7·8 블록에 짓는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를 오는 28일 열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1033가구 규모다. A5블록은 589가구, A7·8블록은 444가구다. 서판교와 접하고 있어 판교와 분당의 생활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용인 신봉지구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산’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10개 동, 전용 59~84㎡ 789가구 규모다. 광교산자락에 둘러싸여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약 1.4㎞ 떨어진 곳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 나들목이 있어 판교까지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가격 저렴한 동탄2신도시 공공분양아파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동탄2신도시 A85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단지는 6.7점을 받았다. 공공분양이어서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 516가구 규모다. 경부고속도로와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이 가깝다. 단지 앞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화남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의 명소인 동탄호수공원이 가까워 가벼운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단지 인근에 장지천 수변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다만 북동탄 생활권에 비해 생활편의시설이 아직은 부족하다.
☞분양가 체크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분양가가 낮은 편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5만원이다. 전용 74㎡ 분양가는 3억3280만원~3억3480만원선이다. 전용 84㎡는 3억7760만원에 책정됐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에 비해 5000만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단지와 동일 생활권에 위치한 ‘제일풍경채 에듀앤파크’ 전용 76㎡는 지난달 3억70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입주한 ‘금호어울림레이크’ 74㎡는 3억9500만원(1층)에 팔렸다. 또 ‘동탄자이 파밀리에’ 전용 84㎡ 7층과 10층이 각각 4억3500만원에 매매 거래된 바 있다. 동탄2신도시(장지동)의 K공인 대표는 “동탄호수공원이 지난해 임시 개장한 후 주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분양가가 저렴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화성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이에게 공급물량의 30%를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 수도권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50%를 분양한다. 당첨 후 3년간 전매가 불가능하다.
숲세권 대단지…부산진구 ‘래미안 어반파크’
부산 부산진구에 들어서는 ‘래미안 어반파크’도 유망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민공원이 가까운 ‘숲세권’ 대단지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이 부산 부산진구 연지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24개 동에 총 261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1∼126m² 13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래미안 어반파크가 건설되는 부산진구는 원도심 지역으로 신천대로 등을 이용하면 부산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 백양산 등과 가까워 도심 속 숲세권 단지란 평가를 받는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했다.
분양 이후 사후 관리가 철저한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2005년부터 운영 중인 래미안 입주고객 대상 서비스 ‘헤스티아’가 대표적이다. 입주민들의 각종 불편사항 해결, 취미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첫 적용한다. 조명, 가전 등의 주거시스템과 IoT 제품을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환경의 구성이 가능해진다. 집 밖에서도 내 집을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문자 영상통화 기능 및 챗봇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주변 단지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편이다. 3.3㎡당 평균 1438만원에 책정했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9000만~5억원 선이다.
단지 가까이에 위치한 ‘연지자이2차’ 전용 84㎡가 지난달 4억3000만원(11층)에 팔렸다. ‘연지자이2차’ 바로 옆에 지어지는 ‘부산연지 꿈에그린’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4억5193만원(22층)에 거래됐다. 부산지하철 부전역 바로 옆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서면 롯데캐슬 스카이’ 전용 84㎡는 최근 4억4000만원(37층)에 새주인을 맞이했다. 연지동의 A 공인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부산 도심에서 보기 드물게 대규모 공원과 인접해 있는데다가 서면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라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진구는 지난 해 12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청약 및 대출조건이 완화되고 전매제한 기간도 줄었다. 유주택자이거나 세대원이더라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된 날로부터 6개월 이후부터는 전매도 가능하다. 이밖에 ㈜신일이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짓는 재건축아파트 ‘주안역 신일 해피트리’가 오는 27일 1순위 청약접수 받는다. 4개 동 244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64~84㎡ 9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성남 대장지구 A5, A7·8 블록에 짓는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를 오는 28일 열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1033가구 규모다. A5블록은 589가구, A7·8블록은 444가구다. 서판교와 접하고 있어 판교와 분당의 생활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용인 신봉지구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산’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10개 동, 전용 59~84㎡ 789가구 규모다. 광교산자락에 둘러싸여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약 1.4㎞ 떨어진 곳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 나들목이 있어 판교까지 10분대, 강남은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