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의 한국 소비자 타깃 서울 시내버스 광고 눈길
“한국 시장 공략에 서울시 전역 누비는 시내버스 광고가 효과적”
서울 시내버스 광고는 온·오프라인 병행 광고에서도 유용해
[한경 광고 이야기] (10) 캐세이퍼시픽항공, 서울 시내버스 광고로 한국 시장 공략
[한경 광고 이야기] (10) 캐세이퍼시픽항공, 서울 시내버스 광고로 한국 시장 공략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서울 시내버스 광고를 적극 활용해 화제다. 글로벌 기업이 서울 시내버스 광고를 한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광고의 핵심 채널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전세계 지사가 일제히 시작한 브랜드 캠페인 ‘무브 비욘드(Move Beyond)’의 광고를 서울 시내버스에서 집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 입장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소비자를 공략하는데 서울시 전역을 누비는 시내버스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대대적이고 전방위적으로 알리기 위해 시내버스 광고와 온라인 광고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광고를 진행하면서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해 오프라인 광고를 병행하는 전략을 선택했다”며 온·오프라인 동시 광고 전략에서 서울 시내버스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무브 비욘드와 관련, 서울 시내버스에 △교실 밖, 세상을 열다 △기대, 그 이상 △나이, 숫자 이상의 나 △또 다른 세상을 열다 △경계를 넘어, 성공을 꿈꾸다 △나만의 여정을 찾다 등 총 6가지 광고 이미지를 실었다. 홍콩을 기반으로 한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전세계 200개 이상의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고 있는 프리미엄 항공사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