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7월 2일부터 9월 28일까지 3개월간 '화성행궁'을 야간에 개장하고, 궁궐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상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화성행궁은 조선 시대 22대 왕 정조(재위 1776∼1800년)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기 위해 수원 화산 현륭원으로 가는 원행길에 잠시 들러 머물던 곳이다.

야간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로 평소 개장 시간보다 3시간 연장된다.

7월 16일부터는 궁궐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화성행궁 곳곳에 궁궐의 멋진 장면을 남길 수 있는 '빛의 포토존'이 설치되고, 관람에 깊이를 더해 줄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이 제공된다.

해설사와 함께 2인용 자전거를 타고 수원화성의 성곽 야경을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 택시도 운영한다.

궁궐의 건축물 곳곳을 활용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상설 콘텐츠와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화성행궁 상설 야간개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관광마케팅팀☎031-290-361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