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4일 4-2생활권의 농수산물유통시설 부지 1만㎡에 213억원을 들여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착공했다. 센터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공급하고 지역의 우수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시설이다. 연면적 5450㎡에 지상 2층 규모로, 내부에 저온저장고, 냉동고, 피킹장, 식생활교육관, 사무실 등을 갖춘다.

시는 센터를 짓기 위해 2015년 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2016년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건립 기본계획(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지난 2월 설계를 완료했다. 2020년 5월 준공해 3개월간 점검을 거친 뒤 같은 해 9월부터 운영한다.

시는 센터 건립으로 학교 급식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유통구조 개선, 우수식재료 제공을 통한 급식 재료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