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사진=한경DB
안효섭/사진=한경DB
'낭만닥터 김사부' 인기를 안효섭이 이을 수 있을까.

24일 안효섭 소속사 스타하우스 측은 "안효섭이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이하 '낭만닥터 김사부2')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병원을 배경으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인기를 모았다. 첫 방송 시청률은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였지만 종영할 땐 27.6%로 막을 내렸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시즌1 강은경 작가와 유인식 PD가 다시 뭉쳤다. 김사부 역할을 맡았던 배우 한석규가 다시 한 번 합류할 것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에 새로 등장하는 '수술천재' 김우진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진은 외과 펠로우 1년차로 매사에 시키컬하고,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할 뿐 아니라 유급을 걱정할 정도로 공부에도 취미를 못 붙였지만, 수술실에서 집도할 땐 집중력과 기민한 손놀림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인물이다. 사이코패스 성향을 의심받기도 하지만 본인은 타고난 의사라고 자신한다.

안효섭은 SBS'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이어 tvN '어비스'에 연이어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2'에 합류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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