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 수장들과 기업인, 국내외 석학 등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경제의 미래를 논의하는 ‘제주포럼’이 다음달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17일부터 3박4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연다고 24일 발표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한국 경제, 혁신과 성장의 새로운 길 찾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정부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업의 돌파구(breakthrough) 전략, 사회적 가치(SV) 창출’을 주제로 발표한다.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 교수의 ‘세계화 4.0시대, 기업의 미래’, 피터 카펠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의 ‘새로운 생존 방식, 애자일(민첩한) 전략’, 박세리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의 ‘세상을 보는 균형, 금빛 리더십’ 등 다양한 강연이 열린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