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트럼프, 대이란 추가제재 서명…서울 최고 32도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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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이란 추가제재…"최고지도자 겨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지난 20일 발생한 미국 무인기 격추와 관련해 이란을 상대로 한 고강도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이란 추가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최고지도자실 등을 강타할(hard hitting) 제재"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계속해서 이란을 압박할 것"이라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으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이란 자산이 추가로 동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 행정명령은 지난 20일 발생한 미 무인기 격추 이전에 작업이 이뤄졌지만 무인기 격추에 대한 대응도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증시, 무역협상·중동 리스크로 혼조세…다우만 소폭 상승
뉴욕증시에서 24일(현지시간)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중동 리스크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1포인트(0.03%) 상승한 26,727.54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1포인트(0.17%) 내린 2,945.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01포인트(0.32%) 하락한 8,005.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는 29~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미국과 중국간에 전격적인 무역합의는 어렵겠지만,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보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제재 소식이 장중에 전해지면서 중동리스크가 부각됐습니다.
◆트럼프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 친서 주고받았다…생일 축하 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상호 간에 '매우 우호적인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 "어제 친서를 받았다"고 소개한 데 이어 자신도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며 북미 간 친서 교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김정은에게 보낸 친서는 어떤 것이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김 위원장)는 실제 나에게 생일축하의 뜻을 전했다"며 "쌍방간에(both ways) 매우 우호적인 친서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 15개월 만에 1만1000달러도 돌파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정보 제공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만1307.69달러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2018년 3월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초 3000달러대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내년에 가상화폐 '리브라'를 출시하겠다는 발표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현지시간) 총회에서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가 스웨덴의 스톡홀름·오레를 투표에서 누르고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제2 도시인 밀라노와 195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동북부의 산악 도시 코르티나 담페초가 공동 개최도시입니다. 아이스하키·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은 밀라노에서, 썰매·여자 알파인 스키 등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리게 됩니다.
◆문무일 검찰장, 오늘 과거사 입장발표 예총
다음 달 24일 퇴임하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늘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가 지적한 검찰 과오와 관련해 대국민 입장을 밝히고 재발방지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검찰 과거사 사건 관련 의혹을 규명해 온 과거사위는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2013년) ▲ PD수첩 사건(2008년) ▲ 배우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2009년) ▲ 용산참사(2009년) ▲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1991년) 등 17개 사건입니다. 과거사위는 지난달 말 1년 6개월간의 활동을 공식 종료했습니다.
◆오늘부터 윤창호법 시행…"한잔만 먹어도 무조건 단속"
음주운전 단속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를 현행 0.05%에서 0.03%로 강화한 '제2 윤창호법'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개정법 시행으로 면허정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면허취소는 기준은 0.1%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강화됐습니다. 음주운전 처벌 상한도 현행 '징역 3년, 벌금 1000만원'에서 '징역 5년, 벌금 2000만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음주단속 적발 면허취소 기준도 종전 3회에서 2회로 강화했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낸 경우 운전 결격 기간을 5년으로 두는 내용도 추가됐습니다. 강화된 단속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일반적으로 소주 한 잔을 마시고 1시간가량 지나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측정되는 수치입니다.
◆수도권·경북 등 '폭염주의보'…서울 최고 32도 예보
화요일은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북도 일대에 폭염주의보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25∼3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염주의보가 예정된 지역은 서울과 대구, 경기 수원·성남·의정부·과천 등, 강원 영월·춘천·횡성 등, 경북 의성·김천·구미 등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내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지난 20일 발생한 미국 무인기 격추와 관련해 이란을 상대로 한 고강도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이란 추가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최고지도자실 등을 강타할(hard hitting) 제재"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계속해서 이란을 압박할 것"이라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으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이란 자산이 추가로 동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 행정명령은 지난 20일 발생한 미 무인기 격추 이전에 작업이 이뤄졌지만 무인기 격추에 대한 대응도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증시, 무역협상·중동 리스크로 혼조세…다우만 소폭 상승
뉴욕증시에서 24일(현지시간)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중동 리스크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1포인트(0.03%) 상승한 26,727.54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1포인트(0.17%) 내린 2,945.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01포인트(0.32%) 하락한 8,005.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는 29~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미국과 중국간에 전격적인 무역합의는 어렵겠지만,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보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제재 소식이 장중에 전해지면서 중동리스크가 부각됐습니다.
◆트럼프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 친서 주고받았다…생일 축하 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상호 간에 '매우 우호적인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 "어제 친서를 받았다"고 소개한 데 이어 자신도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며 북미 간 친서 교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김정은에게 보낸 친서는 어떤 것이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김 위원장)는 실제 나에게 생일축하의 뜻을 전했다"며 "쌍방간에(both ways) 매우 우호적인 친서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 15개월 만에 1만1000달러도 돌파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정보 제공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만1307.69달러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2018년 3월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초 3000달러대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내년에 가상화폐 '리브라'를 출시하겠다는 발표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 확정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현지시간) 총회에서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가 스웨덴의 스톡홀름·오레를 투표에서 누르고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제2 도시인 밀라노와 195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동북부의 산악 도시 코르티나 담페초가 공동 개최도시입니다. 아이스하키·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은 밀라노에서, 썰매·여자 알파인 스키 등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리게 됩니다.
◆문무일 검찰장, 오늘 과거사 입장발표 예총
다음 달 24일 퇴임하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늘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가 지적한 검찰 과오와 관련해 대국민 입장을 밝히고 재발방지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검찰 과거사 사건 관련 의혹을 규명해 온 과거사위는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2013년) ▲ PD수첩 사건(2008년) ▲ 배우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2009년) ▲ 용산참사(2009년) ▲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1991년) 등 17개 사건입니다. 과거사위는 지난달 말 1년 6개월간의 활동을 공식 종료했습니다.
◆오늘부터 윤창호법 시행…"한잔만 먹어도 무조건 단속"
음주운전 단속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를 현행 0.05%에서 0.03%로 강화한 '제2 윤창호법'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개정법 시행으로 면허정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면허취소는 기준은 0.1%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강화됐습니다. 음주운전 처벌 상한도 현행 '징역 3년, 벌금 1000만원'에서 '징역 5년, 벌금 2000만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음주단속 적발 면허취소 기준도 종전 3회에서 2회로 강화했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낸 경우 운전 결격 기간을 5년으로 두는 내용도 추가됐습니다. 강화된 단속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일반적으로 소주 한 잔을 마시고 1시간가량 지나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측정되는 수치입니다.
◆수도권·경북 등 '폭염주의보'…서울 최고 32도 예보
화요일은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북도 일대에 폭염주의보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25∼3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염주의보가 예정된 지역은 서울과 대구, 경기 수원·성남·의정부·과천 등, 강원 영월·춘천·횡성 등, 경북 의성·김천·구미 등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내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