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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과 예술의 조화…페라리 만나 초강력 심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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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장인의 혼 깃든 마세라티
    마세라티가 형제
    마세라티가 형제
    이탈리아 고성능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1914년 마세라티가(家)의 여섯 형제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출범시켰다. 레이싱카를 주문받아 모든 제작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회사를 꾸려갔다. 1926년에는 자체 기술로 제작한 ‘티포 26’을 내놨다. 넵투누스(바다의 신 포세이돈) 조각상의 삼지창에서 모티브를 얻은 ‘트라이던트’ 로고는 이때부터 달기 시작했다.

    3세대 콰트로포르테를 탄 파바로티
    3세대 콰트로포르테를 탄 파바로티
    1937년 마세라티 형제가 회사를 오르시 가문에 넘기며 마세라티는 본사를 볼로냐에서 모데나로 옮겼다. 양산차 제작에 들어간 마세라티는 1947년 ‘레이싱용 엔진을 탑재한 승용차’라는 콘셉트로 지금의 ‘그란투리스모’ 기본 모델인 ‘A6 1500’을 출시했다. 1960년대부터는 8기통 엔진을 얹은 모델 개발에 전념하며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시장에 들어섰다. 1963년에는 첫 번째 4도어 세단 ‘콰트로포르테’를 공개했다. 3년 뒤에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손잡고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차 ‘기블리’를 선보였다.

    기술과 예술의 조화…페라리 만나 초강력 심장까지
    마세라티는 이후 시트로엥, 피아트 등을 거쳐 1997년 피아트 계열사인 페라리에 소유권이 넘어갔다. 오랜 세월 라이벌 관계였던 마세라티와 페라리는 파트너십을 통해 힘을 합쳤다. 그 결과물은 페라리의 V8 엔진을 장착해 380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는 ‘3200GT’였다.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르반떼를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이후 초고성능 슈퍼 SUV 르반떼 GTS와 르반떼 트로페오를 잇따라 내놨다.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를 상징하는 마세라티는 마라넬로의 페라리 공장에서 마세라티만을 위해 독점 제조 및 수작업으로 조립하는 V6와 V8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모델을 생산한다.

    마세라티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가죽은 최고급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의 제품이다. 실내에는 이탈리아의 유명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최상급 원단을 사용한다.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패셔너블한 컬러와 ‘한땀 한땀’ 수놓은 스티치는 이탈리아 장인 정신의 정수를 보여준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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