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가능성 높은 시기엔 긴급기동반 운영…24시간 대응체계 마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산림재해 안전지대 만들자
김재현 산림청장 인터뷰
"10월까지 산사태본부 운영해 만일의 사태 대비
올해부터 연중 24시간 상황관리체계 운영"
김재현 산림청장 인터뷰
"10월까지 산사태본부 운영해 만일의 사태 대비
올해부터 연중 24시간 상황관리체계 운영"

▷2019 아태지역 산림주간 및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세계산림총회가 2021년 서울에서 열립니다. 준비는 잘되고 있나요.
“산림청은 2016년 이탈리아, 러시아, 페루 등 경쟁국을 제치고 제15회 세계산림총회를 유치했습니다. 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6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산림회의입니다. 각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학계, 민간, 기업 등 160여 개국에서 3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 복원, 생물다양성 등 산림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녹화, 기후변화 저감,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스마트 산림경영, 산림관광, 산림일자리 등 우수 산림정책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올 하반기부터 로드맵에 따라 총회 운영협의회, 실무협의회 및 과학기술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림청도 나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림을 이용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성과가 보이고 있나요.
“산림청장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산림일자리 등 관심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인 청문청답(靑問廳答)과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1 대 1 맞춤형 취·창업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수목원관리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에 위탁해 산림기술, 수목원·정원관리, 산림복지 등의 분야에서 직업체험 교육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나무의사와 목재등급평가사 자격을 신설했고 내년부터는 산림레포츠지도사 자격을 신설하는 등 청년 취업에 산림청이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난의 상시 상황 관리를 위해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올해부터 연중 24시간 상황관리체계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 초대형 산림헬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야간에도 진화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을 저지하기 위해 국가적 방제전략을 세워 효율적인 피해 관리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