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올해 대북 식량지원에 2000만달러 더 필요"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올해 계획한 대북 식량 지원을 하는데 2천만달러(약 230억원)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25일 WFP의 '5월 북한 국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이 단체는 대북 식량 지원에 필요한 금액 5천370만달러 가운데 2천980만달러를 확보했다.

6월부터 11월까지 지원사업에 2천만달러가 필요한 상황이다.

WFP는 북한 내 식량 상황이 가장 취약한 9개도 60개군에서 아동과 임산부 등 취약층에 대한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만 북한 주민 61만1천521명에게 영양강화식품 1천616t과 옥수수 1천60t 등 총 2천676t의 식량을 지원했다.

WFP는 대북 제재의 의도치 않은 영향으로 주요 물자 공급·운송이 지연되고, 영양강화식품 생산·배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은행 거래 제한으로 사업에 필요한 송금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