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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담낭에 생기는 돌 '담석' 녹이는 용해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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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연구…"기존 담석용해제보다 우수"
    서울성모병원, 담낭에 생기는 돌 '담석' 녹이는 용해제 개발
    국내 연구팀이 담낭에 생기는 돌인 '담석'을 녹이는 용해제를 개발해 수술 없이 담석증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팀과 한국화학연구원 정관령 박사팀이 공동으로 새로운 담석용해제인 메톡시메틸피리딘(2-methoxy-6-methylpyridine, MMP)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간에서는 담즙이라는 소화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담즙이 흘러내려 가는 길을 담도계라고 한다.

    이곳에 생긴 결석이 담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 수는 2014년 12만9226명에서 2018년 19만2551명으로 4년 새 49%가 늘었다.

    기존에도 치료제인 담석용해제 메틸삼차부틸에테르(methyl-tertiary butyl ether, MTBE)가 있었지만, 부작용이 있어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

    MTBE는 끓는점이 55℃여서 인체 내에서 기화돼 구역, 구토와 복통 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반면 MMP는 끓는점이 156℃이고 MTBE보다 독성이 낮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담낭절제술 후 채취한 담석을 이용해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분류하고, 기존 용해제인 MTBE와 새로 개발한 MMP의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MMP 용해도가 콜레스테롤 담석 88.2%, 색소성 담석 50.8%로 나타났으며, MTBE 용해도는 각각 65.7%, 29%로 나타났다.

    생체 내 효과를 보기 위해 햄스터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는 콜레스테롤 담석은 1.34배, 색소성 담석은 1.75배가 높은 담석 용해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MMP 용해도를 보면 콜레스테롤 담석 59%, 색소성 담석 54.3%였으며, MTBE 용해도는 각각 50%, 32%로, MMP 용해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김세준 교수는 "작은 담석으로 인한 통증에도 담낭 전체를 절제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하고 싶어 연구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연구를 지속해 환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담석용해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중개의학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 6월호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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