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수소차 개별소비세 인하 특례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 “다음주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자동차업계의 투자와 소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치를 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일반인이 수소차를 구매하면 개소세 400만원, 취득세 140만원, 교육세 120만원 등 최대 660만원의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이 중 개소세 인하 특례는 올해 말 일몰 예정이었는데 수소차 소비 확대를 위해 연장을 검토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노후 자동차의 폐차지원 방안을 비롯해 추가적인 세제 혜택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