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홀딩스, 제로투세븐 지분 모두 매각…매일유업 형제간 계열분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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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회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AA.19957233.1.jpg)
매일홀딩스는 25일 보유하고 있던 제로투세븐 주식 전부(지분율 21.3%·427만 주)를 대신-K&T신기술투자조합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각가는 1만1500원이다. 매일홀딩스는 491억여원을 현금화하게 된다.
![김정완 회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AA.19957232.1.jpg)
계열분리 시도는 지난해 11월 제로투세븐과 씨케이팩키지의 합병으로 본격화했다. 제로투세븐이 씨케이팩키지를 흡수합병하면서, 씨케이팩키지 모회사인 씨케이코퍼레이션즈가 제로투세븐의 최대주주(1분기 말 기준 지분율 39.8%)가 됐다. 씨케이코퍼레이션즈 최대주주는 김정민 회장이다. 김 회장은 개인 보유 지분 및 씨케이코퍼레이션즈의 보유분을 합쳐 실질적으로 제로투세븐을 지배하게 됐다. 이 거래로 2대 주주가 된 매일홀딩스가 이번에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계열분리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한편 김정완 회장과 그 가족들의 잔여 지분율은 11.6%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