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엘리베이터 벽면에 안심 아트미러를 설치했다. 인천남동서 제공
인천남동경찰서는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엘리베이터 벽면에 안심 아트미러를 설치했다. 인천남동서 제공
인천남동경찰서와 인천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상향 에스컬레이터(3개) 벽면에 ‘안심 아트미러’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트미러를 바라보면 뒷사람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어 불법촬영 행위를 예방할 수 있다.

아트미러는 예술회관역의 상향 엘리베이터에 시범 설치돼 운영하며, 효과가 좋을 경우 다른 역에도 확대설치된다. 남동서에 따르면 이 역에서만 지난 2년간 15명의 불법촬영자를 적발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이용 승객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예술회관역 역명과 잘 어울리고 동식물을 형상화한 다양한 조각의 아크릴 거울로 설치했다"며 "불법촬영에 대한 이용객들의 주의 환기와 범죄예방 효과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 역 엘리베이터 벽면에 설치한 아트미러. 인천남동서 제공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 역 엘리베이터 벽면에 설치한 아트미러. 인천남동서 제공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