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성 갖춘 초경량 건축외장재로 中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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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펄라이트세라텍
지난달 中 건설사와 업무제휴
지난달 中 건설사와 업무제휴
인천 남동공단의 펄라이트 건축자재 전문업체 펄라이트세라텍은 무기물질 펄라이트를 사용해 건축 외장재를 생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펄라이트스톤 기술은 화산재의 일종인 펄라이트를 응고시켜 단단하게 고정해 주는 경량 건축자재 제조공법이다. 석재 제조업체인 한국산업기술과 함께 2017년부터 개발해 올해 초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펄라이트는 화산의 용암이 냉각돼 형성된 광물에서 나오는 초경량 무기질소재다.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급속 가열됐기 때문에 단열성이 높고 무게가 가벼운 장점이 있다. 펄라이트 소재의 건축 외장재는 불연성으로 화재에 안전하고 단열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정학 펄라이트세라텍 대표(사진)는 “펄라이트 외장재는 중국 건설 현장에서 많이 사용돼 중국 기업과 합작으로 건축자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있는 건설회사 상백서유한공사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이달부터 펄라이트를 이용한 불연성 건축자재와 건축폐기물을 활용한 경량 벽돌·패널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건축자재 개발에는 펄라이트세라텍이 보유한 펄라이트스톤 기술을 활용한다. 중국 제휴사는 펄라이트스톤 기술의 중국 수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펄라이트 외장재를 이용한 건축 시공 방법을 추가로 개발해 대량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국내 건설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1991~2009년 인천지방검찰청 수사관을 거친 독특한 경력의 사업가다. 사단법인 한중경제문화교류중심을 만들어 한·중 경제포럼을 여는 등 중국 전문가이기도 하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이 회사에 3000만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하면서 항만 수출을 위한 동반성장 기업으로 선정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펄라이트는 화산의 용암이 냉각돼 형성된 광물에서 나오는 초경량 무기질소재다.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급속 가열됐기 때문에 단열성이 높고 무게가 가벼운 장점이 있다. 펄라이트 소재의 건축 외장재는 불연성으로 화재에 안전하고 단열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정학 펄라이트세라텍 대표(사진)는 “펄라이트 외장재는 중국 건설 현장에서 많이 사용돼 중국 기업과 합작으로 건축자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있는 건설회사 상백서유한공사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이달부터 펄라이트를 이용한 불연성 건축자재와 건축폐기물을 활용한 경량 벽돌·패널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건축자재 개발에는 펄라이트세라텍이 보유한 펄라이트스톤 기술을 활용한다. 중국 제휴사는 펄라이트스톤 기술의 중국 수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펄라이트 외장재를 이용한 건축 시공 방법을 추가로 개발해 대량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국내 건설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1991~2009년 인천지방검찰청 수사관을 거친 독특한 경력의 사업가다. 사단법인 한중경제문화교류중심을 만들어 한·중 경제포럼을 여는 등 중국 전문가이기도 하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이 회사에 3000만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하면서 항만 수출을 위한 동반성장 기업으로 선정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