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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역조건 18개월째 악화…반도체·화학 수출 부진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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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2019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18개월째 악화됐다. 반도체와 화학 등 우리 주요품목의 수출 부진이 원인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0.76(2015=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하락했다.

    2017년 12월부터 18개월 연속 하락 하락세다. 2014년 10울 90.53을 기록한 이후 4년7개월 만에 최저치기도 한다.

    순상품교역조건이 떨어졌다는 것은 한 단위의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줄었다는 뜻이다. 우리의 교역여건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의미다.

    지난달에는 수출가격(-7.8%)이 수입가격(-2.0%)에 비해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나빠졌다.

    5월 수출물량지수는 111.03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빠졌다.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지만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수출물량에 가격을 포함시킨 수출금액지수도 하락했다. 5월 수출금액지수는 110.06으로 전년 대비 10.7% 떨어졌다. 작년 12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다.

    수출이 부진하면서 5월 수입물량지수도 110.16으로 전년 대비 0.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입금액지수도 120.32로 2.9% 떨어졌다.
    교역조건 18개월째 악화. 한국은행 제공
    교역조건 18개월째 악화. 한국은행 제공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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