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로컬푸드’의 유통 비중을 앞으로 3년간 1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29개에서 1210개로 대폭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로컬푸드 유통 비중을 작년 기준 4.2%에서 2022년 15%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과 군 급식에서 로컬푸드 공급 비중을 2022년까지 70%로 높인다.

농식품부는 로컬푸드 생산·공급의 중심축으로 중소농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단체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공동 물류시설을 운영하고, 지방 도매시장을 종합 물류시설로 재편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농협 하나로마트의 로컬푸드 직매장 수를 지난해 229개에서 2022년 1210개로 늘린다.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레스토랑 문화시설 등을 갖춘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