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명초등학교 화재, 초등생 116명 무사 탈출…교사들 침착 인솔로 인명피해 막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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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명초등학교 화재, 교사 2명 연기 마셔 후송 '학생들 피해 없어'
소방당국 "교사들의 메뉴얼 따른 대피로 참사 막았다"
소방당국 "교사들의 메뉴얼 따른 대피로 참사 막았다"
서울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교사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오후 4시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은명초등학교에서 난 불은 1시간30여분 만인 오후 5시 33분께 완진됐다.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이번 화재로 교사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학교에 있던 초등학생 116명은 안전하게 탈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발생 직후 교사들은 침착하게 매뉴얼대로 학생들을 대피시킨 덕에 대형 참사를 막았다. 교사들은 불이 난 별관과 이어진 통로를 따라 본관으로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학교 바깥으로 학생들을 안전하가 탈출시켰다. 화재 인지 당시 별관 계단은 이미 불길에 휩싸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연기를 마신 학교 교사 권모씨(32·여)와 방과후 교사 김모씨(30·여) 등 교사 2명도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대피시킨 뒤 화장실에 피해있다가 소방대원에 발견돼 건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연기를 마신 두 교사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화재 당시 해당 건물 4,5층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newsinfo@hankyung.com
26일 오후 4시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은명초등학교에서 난 불은 1시간30여분 만인 오후 5시 33분께 완진됐다.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이번 화재로 교사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학교에 있던 초등학생 116명은 안전하게 탈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발생 직후 교사들은 침착하게 매뉴얼대로 학생들을 대피시킨 덕에 대형 참사를 막았다. 교사들은 불이 난 별관과 이어진 통로를 따라 본관으로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학교 바깥으로 학생들을 안전하가 탈출시켰다. 화재 인지 당시 별관 계단은 이미 불길에 휩싸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연기를 마신 학교 교사 권모씨(32·여)와 방과후 교사 김모씨(30·여) 등 교사 2명도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대피시킨 뒤 화장실에 피해있다가 소방대원에 발견돼 건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연기를 마신 두 교사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화재 당시 해당 건물 4,5층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