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7포인트(0.25%) 내린 2,116.3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44포인트(0.07%) 내린 2,120.20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대형 기술주 하락 등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95%), 나스닥 지수(-1.51%)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0억원, 1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0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66%), SK하이닉스(3.30%) 등이 오르고 현대차(-0.71%). 셀트리온(-0.96%)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45%) 내린 706.81을 나타냈다.

지수는 0.13포인트(0.02%) 오른 710.15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 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3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8%) 등은 내리고 신라젠(0.17%), CJ ENM(1.00%), 헬릭스미스(1.69%)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