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발레 황태자로 불린 마린스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세계적 명성의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했다. ‘백조의 호수’ ‘지젤’ 등 유명 작품에서 주역으로 데뷔했고 완벽한 외모와 테크닉으로 찬사받았다. 2019년에는 방한해 창작발레 ‘춘향’의 무대에 섰다.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정답은 하단에)● 티켓 이벤트 :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국립극단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의 12월 11~12일 공연에 아르떼 회원을 초청한다. 천재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이 불평등을 이겨내고 꿈을 이뤄낸 이야기를 배우 안은진이 그려낸다. 12월 4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5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5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예술인 QUIZ 정답은 블라디미르 시클리야로프) 꼭 읽어야 할 칼럼●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욘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하이메 아욘은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인다. MOKA 라이브러리는 곡선형 책장과 두 손으로 천장을 받치는 모양으로 디자인된 좌석 등을 통해 아이들과 관람객에게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하이메 아욘 가든 등의 공간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 크리에이티브 리서처 김슬기● 런던재즈페스티벌 놀래킨 이희문런던재즈페스티벌에 이희문프로젝트 ‘오방신과’가 무대에 섰다. 공연의 핵심은 부드러움과 까슬함이 조화된 이희문의 오묘한 목소리였다. 성대를 강하게 자극하며 ‘탁’ 하고 강렬한 첫소리를 뿜어내는 순간, 그 독특한 발성은 객석을 압도했다. 한국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받은 작가 황모과의 두 번째 소설집. 삶의 터전을 떠나 이방인이 돼야만 했던 인물들을 ‘사라지는 존재’가 아니라 여전히 ‘남겨진 존재’로 그린다. 작가는 “우리 모두가 난민”이라고 말한다. (문학과지성사, 304쪽,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