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내 번호 노출되는 #S택시…나만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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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경제 ♪ 이어폰을 귀에 꽂으세요 !.!
[뉴스래빗 미니경제]
경제용어, 생활 경제 주요 이슈를
귀에 쏙쏙 알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S택시가 뭐야?
서울시가 티머니와 함께 운영하는 택시 호출 앱 서비스입니다. 지도를 보며 내 위치 주변 1km의 빈 택시를 직접 골라 호출할 수 있습니다. 강제 배차 기능이 있고 호출한 택시는 고객이 탑승 완료 후 출발할 때까지 목적지를 알 수 없습니다. #S택시 직접 타봤습니다.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쉽게 잡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과 달리 선택한 택시가 바로 예약됐습니다. 예약 접수 2분 만에 택시가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예약한 위치보다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승차할 수 있었습니다.
#왜? 지도앱 문제인가?
S택시는 티머니 결제 단말기의 지도앱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반응속도가 느렸습니다. 출발한지 5분이 넘도록 길 안내를 받지 못했습니다. 위치를 다시 설명드리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문제는 없었어?
승객의 승차 요청이 접수되면 단말기에 예약한 고객의 번호가 그대로 노출됩니다. 다른 택시 호출 앱은 번호 노출 없이 전화 걸기 버튼이나 안심번호로 안내됩니다. 하지만 S택시 앱으로 예약하면 해당 택시 단말기에 예약한 고객의 번호가 표시됩니다. 처음 사용해봤다는 택시 기사는 번호가 바로 이렇게 뜨면 개인정보 유출 위험하지 않겠냐고 걱정했습니다. 서울시는 6월 한 달간 시범운영 후 7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통해 택시 기사의 인센티브, 패널티 적용 방법등 택시 업계 시민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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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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