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문 대통령, 오늘 G20 참석차 방일…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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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27~29일 사흘간 미·중·러 정상과 잇따라 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오늘(27일) 출국합니다. 도착 당일인 이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인도네시아, 러시아, 캐나다,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인도 등 7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집니다.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 와중에 열리는 이번 G20 다자외교 무대에서는 최근 북한을 다녀온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우선 주목됩니다. 현재로선 G20 무대에서 열리지 않을 예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즉석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포인트입니다.
◆뉴욕증시, 미·중 정상회담 주시…다우, 0.04%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시간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0.04%) 하락한 2만6536.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12%) 내린 2913.78에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25포인트(0.32%) 상승한 7909.97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아시아 방문 중 김정은 안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아시아를 방문하는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9∼30일 방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남북 접경지인 비무장지대(DMZ)도 방문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정개·사개특위 개최…패스트트랙 법안 논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늘(27일) 오후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들의 처리 방향 등을 논의합니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정개특위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사개특위에서 각각 논의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달 30일로 끝나는 두 특위의 활동시한 연장 문제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지난 4월 말 패스트트랙 지정에 공조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특위 연장을 주장하고 있으나 자유한국당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정상화 전 회의 개최에 반대하는 한국당 의원들의 회의 불참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안한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기존 방식대로 전체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저임금위는 어제(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5차 전원회의를 마치고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전체 27명이 표결에 참여했는데 10명이 찬성했고 17명이 반대했습니다. 시급으로 정해지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월 환산액을 병기하는 안건은 찬성 16명, 반대 11명으로 가결됐습니다. 두 안건 모두 경영계의 요구가 좌절된 것입니다. 사용자위원들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최저임금위원회 퇴장과 함께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도 예년과 같이 법정 기한인 오는 27일을 넘기는 게 불가피해졌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선출…한국 2명 보유
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이로써 한국은 두 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IOC는 한국시각 26일 스위스 로잔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4차 총회에서 지난달 신규 위원으로 추천된 후보 10명을 대상으로 전자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각 후보들을 한 명씩 차례로 진행한 찬반 투표에서 이 회장은 유효 투표 62표 중 과반(32표)을 훨씬 넘는 57표의 찬성표를 받아 새 IOC 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는 지난해 평창 겨울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체육 교류의 중추 역할을 맡으면서 이름을 알려왔습니다. ◆'투자자 성접대 의혹' 양현석, 9시간 경찰 조사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경찰에 소환돼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26일) 오후 4시께 양 전 대표 프로듀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오늘(27일) 0시 45분께 돌려보냈습니다. 조사를 마친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지하 주차장을 통해 나온 뒤 준비된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장맛비 점차 그쳐…낮 동안 무더위
오늘(27일)은 장마전선이 지나감에 따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체로 그치면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강원과 충청북도, 경상북도는 비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지리산과 남해안에서는 시간당 20㎜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는 돌풍과 뇌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진욱 기자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오늘(27일) 출국합니다. 도착 당일인 이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인도네시아, 러시아, 캐나다,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인도 등 7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집니다.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 와중에 열리는 이번 G20 다자외교 무대에서는 최근 북한을 다녀온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우선 주목됩니다. 현재로선 G20 무대에서 열리지 않을 예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즉석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포인트입니다.
◆뉴욕증시, 미·중 정상회담 주시…다우, 0.04%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시간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0.04%) 하락한 2만6536.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12%) 내린 2913.78에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25포인트(0.32%) 상승한 7909.97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아시아 방문 중 김정은 안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아시아를 방문하는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9∼30일 방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남북 접경지인 비무장지대(DMZ)도 방문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정개·사개특위 개최…패스트트랙 법안 논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늘(27일) 오후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들의 처리 방향 등을 논의합니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정개특위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사개특위에서 각각 논의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달 30일로 끝나는 두 특위의 활동시한 연장 문제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지난 4월 말 패스트트랙 지정에 공조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특위 연장을 주장하고 있으나 자유한국당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정상화 전 회의 개최에 반대하는 한국당 의원들의 회의 불참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안한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기존 방식대로 전체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저임금위는 어제(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5차 전원회의를 마치고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전체 27명이 표결에 참여했는데 10명이 찬성했고 17명이 반대했습니다. 시급으로 정해지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월 환산액을 병기하는 안건은 찬성 16명, 반대 11명으로 가결됐습니다. 두 안건 모두 경영계의 요구가 좌절된 것입니다. 사용자위원들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최저임금위원회 퇴장과 함께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도 예년과 같이 법정 기한인 오는 27일을 넘기는 게 불가피해졌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선출…한국 2명 보유
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이로써 한국은 두 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IOC는 한국시각 26일 스위스 로잔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4차 총회에서 지난달 신규 위원으로 추천된 후보 10명을 대상으로 전자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각 후보들을 한 명씩 차례로 진행한 찬반 투표에서 이 회장은 유효 투표 62표 중 과반(32표)을 훨씬 넘는 57표의 찬성표를 받아 새 IOC 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는 지난해 평창 겨울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체육 교류의 중추 역할을 맡으면서 이름을 알려왔습니다. ◆'투자자 성접대 의혹' 양현석, 9시간 경찰 조사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경찰에 소환돼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26일) 오후 4시께 양 전 대표 프로듀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오늘(27일) 0시 45분께 돌려보냈습니다. 조사를 마친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지하 주차장을 통해 나온 뒤 준비된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장맛비 점차 그쳐…낮 동안 무더위
오늘(27일)은 장마전선이 지나감에 따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체로 그치면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강원과 충청북도, 경상북도는 비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지리산과 남해안에서는 시간당 20㎜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는 돌풍과 뇌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진욱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