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누전 추정 화재 잇따라…"인명피해는 없어"
부산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50분께 부산 남구 우암동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900만원(소방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7분여 만에 모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거실에 있던 컴퓨터 책상 뒤편에서 누전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께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유압용 기계 부품 도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100만원(소방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다.

경찰은 도금용액 공급기 분전반에서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소방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