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상장 손보사 실적 부진 전망…투자 확대 시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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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5개 손해보험사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 법인대리점(GA) 시책비 경쟁과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사장 5개 손보사 합산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0.9% 줄어든 57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병건 연구원은 "실적에 가장 큰 변수는 GA채널 시책 경쟁으로 쉽게 가라 앉을 상황이 아니다"며 "시책경쟁은 이달까지 지속되고 있는데 경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실적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봤다.
또한 "여기에 실손손해율 상승으로 장기위험손해율이 높아지면서 실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충분히 요율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비중이 확대된 2017년 이후 신실손보험의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도 반전은 어려울 것"이라며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상, 사업비 제도 개편안 발표 등의 호재가 있지만 실적 하향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대상을 확대할 시기는 아니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사장 5개 손보사 합산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0.9% 줄어든 57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병건 연구원은 "실적에 가장 큰 변수는 GA채널 시책 경쟁으로 쉽게 가라 앉을 상황이 아니다"며 "시책경쟁은 이달까지 지속되고 있는데 경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실적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봤다.
또한 "여기에 실손손해율 상승으로 장기위험손해율이 높아지면서 실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충분히 요율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비중이 확대된 2017년 이후 신실손보험의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도 반전은 어려울 것"이라며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상, 사업비 제도 개편안 발표 등의 호재가 있지만 실적 하향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대상을 확대할 시기는 아니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