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북미정상회담 분위기 띄운 문재인...기대감 일축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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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연합뉴스 및 세계 6대 뉴스통신사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북미 양국 간 3차 정상회담에 관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정상회담 후 공식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동안에도 북미 정상의 대화 의지는 퇴색하지 않았다"며 "정상 간 친서 교환이 그 증거의 하나로, 두 정상은 변함없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 간에도 다양한 경로로 대화 지속을 위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시아를 방문하는 기간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미 간 대화 재개 여부에 대해 한미간 의견이 엇갈리는 대목이다.
다만 김 국무위원장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in a different form) 그와 이야기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