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다음달 9일 한국스마트카드와 손잡고 '방탄소년단(BTS) 일러스트 투명 티머니 카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CU는 지난 2월 방탄소년단 멤버 7명(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이미지가 담긴 반투명 소재의 'BTS 투명 티머니카드'를 단독 판매해 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전날부터 전국 점포에 판매 문의가 폭주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 출시되는 'BTS 일러스트 투명 티머니카드'는 총 7종으로, 10만장 한정으로 판매되며 각 카드별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과 각자의 별자리, 영문 이름 등이 일러스트로 디자인돼 있다. 특히 카드 전체를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전국 CU에서 'BTS 일러스트 투명 티머니카드'로 상품을 구매할 시 CU멤버십 포인트 2% 자동 적립 및 매월 다양한 상품에 대한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티머니카드와 마찬가지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물론 전국 10만여 곳 티머니 제휴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일두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올해 초 선보인 'BTS 투명 티머니카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많았다"며 "이번 상품은 방탄소년단 일러스트로 소장가치를 더욱 높여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